[헤럴드경제]KBS 사극 ‘임진왜란 1592’가 첫 방송에서 시청자 호평을 이끌어 냈다. 철저한 고증을 통한 당시 전투를 다큐멘터리 못지 않게 재현해 냈다는 평가다.

지난 3일 오후 KBS 1TV를 통해 방송된 ‘임진왜란 1592’는 이순신(최수종 분)이 귀선을 처음으로 전투에 운용한 사천해전을 그렸다. 당시 이순신은 겨우 26척의 배로 일본 대군을 상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진실 여부를 놓고 학자들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 ‘임진왜란 1592’는 이순신의 작전에 집중해 대승의 비밀을 풀었다.

‘임진왜란 1592’는 조선 후기 수군 해상훈련 지침서인 ‘수조규식’을 통해 이순신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적에게 화포를 직사해 타격을 줬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순신은 “눈으로 직접 보고 타격하라”며 병사들을 독려했고 이에 죽기로 싸우는 병사들 하나하나의 모습이 생생하게 재현됐다.

이미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제작해 호평을 받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영화 ‘명량’에서는 이순신의 고뇌와 큰 틀에서 이뤄진 탁월한 전략과 전술은 다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전투가 이뤄졌는지는 보여주지 않았다. ‘임진왜란 1592’는 이 부분에서 차별화를 이뤘고 이를 통한 사실감을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또 아들을 잃은 막둥이 아빠(조재완)이 귀선의 격군으로 참여해 눈물을 흘리며 전투에 나서는 모습 등 평범한 백성들의 고난과 사연에 집중하며 감동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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