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에스하이텍 회사 전경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제공]
에이치엔에스하이텍 회사 전경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디스플레이 본딩 소재 및 전자부품 전문기업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모바일 카메라 모듈 소재의 성장세에 힘 입어 올 상반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올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50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억원) 보다 217%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45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반기실적 사상 최대다.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50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관계자는 “회사의 주력 제품인 모바일 카메라 모듈 ACF(이방성 전도필름) 등 소재부문 제품군과 수정진동자(Crystal Oscillator)등 전자사업 부문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소재사업부문의 경우 올 상반기 글로벌 톱티어(TOP-Tier) 모바일 제조사의 중저가 제품 판매가 예상 밖 큰 폭으로 증가 했다”며 “이에 따라 동사의 주력제품 공급량이 함께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환율 효과도 시너지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1500원대 중반까지 상승한 고환율 기조가 원화 환산 매출액의 상승을 견인했다.

하반기 신규 스마트폰 대량 출시에 따라 회사의 주력 제품 ACF 공급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회사 설립이래 연 매출 1000억원 고지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김정희 대표는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에 250억 이상 투자했다”며 “한계에 도전하는 첨단 기술을 개발해야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각오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의 주력제품인 ACF는 각종 디스플레이나 휴대폰 카메라 모듈 등 미세한 전자 부품들을 정밀하게 연결해 주는 ‘초정밀 접합소재’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지난 2024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ACF와 크리스탈 오실레이터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j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