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해양수산부 내부 위원회 가운데 하나인 선박관리산업정책위원회 회의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선박관리산업정책위원회는 지난 2012년 12월 구성됐으나 올 초까지 단 한 번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다.

선박관리산업발전법에 따라 설치된 이 위원회는 선박관리산업의 중장기 육성방향, 제도개선 및 관련 인력 양성 및 관리 등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7명의 당연직과 3명의 위촉직,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당연직으로는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장, 한국해운조합 회장, 한국선주협회장, 한국해운중개업협회장, 노동조합 연합단체장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한국해운조합, 한국선주협회 등 민간단체와 정부기관과의 유착ㆍ비리가 불거지며 논란이 인 바 있다.

정보공개센터 관계자는 “선박관리산업정책위는 이름만 있고 일은 하지 않는 유령위원회란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위원회가 설치된 이후 특별히 정책위에 산정할 만한 안건이 없어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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