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공급한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가 일반분양 412가구의 계약을 모두 마쳤다. 최근 계약이 이어지면서 남은 물량까지 소진됐다.
업계에서는 실수요자가 고려할 수 있는 가격 수준과 주거상품의 경쟁력을 함께 갖춘 점이 계약 완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7개동,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주택형과 단지 규모를 갖추고 자금 마련 부담을 낮춘 점이 수요자의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최근 서울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경기·인천으로 주택 매입 수요가 확산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경기·인천에서 서울 거주자가 매입한 아파트는 총 1만99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1% 증가했다.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9%에서 14.7%로 높아졌다.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도 실수요자의 주택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주택가격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주택가격이 높을수록 필요한 자기자금과 금융비용이 함께 늘어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가격과 자금 조달 여건을 보다 신중하게 살피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실거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된 상황에서는 가격뿐 아니라 입지와 상품성을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금리와 대출 부담까지 고려해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에서 주거 여건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가 주요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두산건설의 후속 공급 단지인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역세권 입지와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규모를 갖춰 실거주 여건과 자금 부담을 함께 살피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은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일원에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7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1728가구와 오피스텔 280실을 합쳐 총 200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해선이 교차하는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을 이용하면 구로·신도림·영등포·용산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서해선을 통해 김포공항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서해선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예정돼 있어 향후 광역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주택가격과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실수요자들이 서울 접근성과 거주 편의성, 자금 계획을 함께 살피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경기권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실거주 여건을 갖춘 신규 아파트가 주요 주거 선택지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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