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성공 개최도 강조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약 4000만 계정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 사태와 관련해 “국가 안보라는 관점에서 우리 사회 전체의 보안 역량과 인식을 한 단계 더 높여야 할 때”라며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에 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업에서 4000만 개가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티빙 측이 취약점을 사전에 확인하고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계 기관은 사건 경위를 신속하게, 또 정확하게 파악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책임을 물어 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출된 개인 정보를 악용한 2차 범죄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 주에는 서울에서 제1차 한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관계는 정상급의 다자 협력 체제로 공고화되고, 우리가 그간 취해 왔던 신북방 정책도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적인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국제 질서가 극심한 혼돈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지금 우리의 힘을 키우고 외교 지평을 넓히고 또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지혜가 더없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에 대한 수색·구조 상황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홍수 발생 17일째에도 실종자 수색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며 이날 새벽 파견된 긴급구호대 2진에 임무 교대 과정에서 수색·구조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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