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쉐라톤 제주 호텔이 공식 개관 행사를 열고 제주에서의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쉐라톤 제주 호텔은 지난 14일 그랜드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관계자와 제주 지역 주요 인사, 관광업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호텔 투어에 이어 오프닝 세리머니와 만찬, 애프터 파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객실을 비롯해 인피니티풀과 클럽 라운지 등 호텔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새롭게 문을 연 쉐라톤 제주의 공간과 서비스를 살펴봤다.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2003년 개관 이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출발하는 쉐라톤 제주 호텔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쉐라톤 제주 호텔이 고객에게는 감동을, 지역사회에는 신뢰를 전하며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쉐라톤 제주의 개관은 20년 넘게 이어져 온 기존 호텔의 운영 경험에 글로벌 호텔 브랜드를 결합한 ‘리브랜딩’ 사례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이 호텔은 2003년 라마다프라자 제주로 문을 열어 21년간 운영된 뒤 영업을 종료하고, 2025년 1월부터 약 1년 8개월에 걸쳐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이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쉐라톤 브랜드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특히 호텔이 위치한 제주시 탑동은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원도심에서 접근하기 쉬운 입지를 기반으로 휴양객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연회·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등 다양한 숙박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기존 휴양형 특급호텔과는 다른 도심형 프리미엄 호텔로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쉐라톤 제주는 총 402개 객실을 비롯해 100m 길이의 인피니티풀과 클럽 라운지 등을 갖췄다. 제주시에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계열 브랜드 호텔이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 측은 이번 그랜드 오프닝을 시작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제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호텔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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