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규취급액 기준 3.18%로 동결
잔액·신잔액 기준은 각각 0.05%P·0.06%P↑
은행권, 16일부터 변동형 주담대에 반영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끝내고 일단 멈췄다. 이에 따라 치솟던 변동형 대출금리도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월 2.81%에서 4월 2.89%로 상승한 뒤 5월 2.90%, 6월 3.05%, 7월 3.18%로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7월 3.00%에서 3.05%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2.71%로 0.06%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화가 반영된다. 은행의 조달비용이 높아지면 코픽스도 오르고, 이를 기준으로 삼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 역시 상승하는 방향으로 조정될 수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만 반영해 시장금리 변화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난다. 반면 잔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 조달자금까지 포함해 산출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천천히 반영된다. 통상 금리상승기에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대신 금리 변동이 없는 고정형 대출이 유리하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주택담보대출에 반영할 예정이다.
hy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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