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평화의공원서 지역 14개 중학교 학생 대상으로 직업체험 80개 부스 운영
흥미와 적성에 따라 고르는 5개 체험존… AI·과학수사·바리스타·e스포츠 등 현장 체험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월드컵로 251)에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알아볼 수 있는 ‘제14회 MAP:Open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꿈을 열다.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박람회는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며, 지역 내 14개 중학교가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총 80개의 직업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올해는 청소년의 진로 탐색 효과와 체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단순 정보 전달형 부스를 줄이고, 참여형·실습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체험 부스는 미국 심리학자 홀랜드의 직업흥미유형(RIASEC)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흥미와 적성, 능력, 가치관을 반영해 구성했다. 참여 학생들은 사전에 실시한 홀랜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실형·탐구형·예술형·사회형·기획운영형 등 5개 체험존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탐색할 수 있다.
현실형 체험존(R)에서는 도구와 장비를 활용하는 스포츠트레이너, 사운드 엔지니어, 유제품 제조원, 드론 조종사 등의 직업을 만나볼 수 있다.
탐구형 실험존(I)에서는 재생에너지 전문가, 과학수사대, 뇌연구원, 웨어러블로봇 연구개발자, 유전자감정관 등 관찰과 분석, 실험을 통해 원리를 탐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직업을 체험한다.
예술형 창작존(A)에는 플로리스트, 웹툰작가, 미술심리 치료사, 비트박서, 래퍼 등 창작분야의 체험이 마련되며, 사회형 소통존(S)에서는 조향사, 반려동물 매개치료사, 놀이체육 강사 등 사람을 돕고 관계 속에서 가치를 만드는 직업을 소개한다.
기획운영형 리더존(EC)에서는 신문기자, 수상 안전요원, 뉴스포츠 발명가, 장애인체육 지도사 등 사람과 정보를 바탕으로 일을 기획하고 조율하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이 같은 체험은 홍익대학교 바이오헬스 융합사업단, 국방부조사본부 과학수사연구소, 마포구약사회,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비롯한 대학·공공기관·기업과 직업인 멘토들이 함께한다.
행사장에서는 체험 부스 참여 외에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간식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여러 직업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의 진로 선택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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