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포츠 FULL SEND·파이크스 피크 벤테이가
6㎞ 모타로네 힐클라임 참가
야광 리버리 플라잉스퍼 등 특별 전시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이탈리아 마조레 호수에서 열린 자동차 문화 이벤트 ‘뚜또 베네’ 힐클라임에 참가, 다양한 모델을 통해 퍼포먼스와 자동차 문화, 디자인을 아우르는 100년 이상의 헤리티지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미국 몬터레이 카 위크 기간 중 카멜 밸리에서 열린 ‘스타치오네 레모타’에 이은 벤틀리와 뚜또 베네의 두 번째 협업 결과물이다. 벤틀리는 마조레 호수를 내려다보는 이탈리아 모타로네를 무대로 1926년형 오리지널 슈퍼 스포츠부터 퍼포먼스 모델과 특별한 콘셉트카까지 다양한 차량을 한자리에 모아 수천 명의 관람객들과 자동차 문화에 대한 열정을 공유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6㎞ 길이의 모타로네 힐클라임이다. 지난 1월 벤틀리 본사에서 촬영된 다이내믹 브랜드 필름에 출연한 ‘슈퍼스포츠 FULL SEND’와 2018년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 출전한 ‘파이크스 피크 벤테이가’가 참가해 마조레 호수와 스트레사를 내려다보는 힐클라임 코스를 달렸다. 이번 주행 이벤트는 순위를 가리는 속도 경쟁 대신 참가 차량의 스타일과 주행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아울러 행사 중심 공간인 ‘바 스타치오네’에는 특별한 벤틀리 모델들이 자리했다. 웨일스 출신 아티스트 데이비드 귀더가 ‘데스스프레이’라는 이름으로 제작한 플라잉스퍼는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독특한 리버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올해 1월 FAT 아이스 레이스에서 공개된 오프로드 콘셉트카 ‘벤테이가 X 콘셉트’와 2003년 르망 24시 내구레이스 우승 차량 ‘스피드 8’도 전시됐다.
벤틀리의 오랜 퍼포먼스 역사를 상징하는 1926년 생산 오리지널 ‘슈퍼 스포츠’ 모델 ‘스모키’도 이목을 끌었다.
벤 와텀 벤틀리모터스 마케팅 디렉터는 “뚜또 베네는 훌륭한 자동차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특별한 행사”라며 “1926년형 슈퍼 스포츠부터 파이크스 피크 기록 수립 차량, 어둠 속에서 빛나는 플라잉스퍼까지 서로 다른 시대와 개성을 지닌 다양한 벤틀리가 함께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뚜또 베네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디자인 스튜디오 ‘보로메오데실바’와 미국 LA 소재 자동차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레이스 서비스’가 함께 진행하는 자동차 문화 이벤트다. 202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 이벤트를 맞이했다.
한편, 벤틀리모터스는 최근 T.존 메이어를 신임 익스테리어 디자인 및 디자인 운영 총괄로 선임했다. T.존 메이어 총괄은 오는 9월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둔 ‘토르칼’의 사용자 경험(UX) 디자인 비전 구현에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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