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세계적인 영장류 연구가 제인구달 박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독특한 언행을 비판하면서 ‘수컷 침팬지와 같다’라고 지적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제인 구달(82)는 최근 미국 잡지 애틀란틱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행동은 수컷 침팬지가 서열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제인 구달은 인터뷰에서 “수컷 침팬지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땅을 세게 밟거나 돌을 던지는 등 눈에 띄는 행동을 주로 하는데, 트럼프의 행동이 이와 같다”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상대 후보나 정적에 대한 인신공격, 인종·성차별적 모욕 등 도발적인 언사를 하는 이유가 침팬지가 무리 가운데 우두머리가 되려고 할 때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또 침팬지는 가장 격렬한 행동을 보였을 때 가장 빨리 ‘정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는 내가 오랫동안 연구해온 수컷 침팬지 마이크를 떠오르게 한다”며 “그는 석유통을 발로 걷어차는 행동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제인 구달 박사는 영국의 동물학자, 침팬지 연구가, 환경 운동가. 탄자니아에서 40년이 넘는 기간을 침팬지와 함께 한 세계적인 침팬지 연구가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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