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서삼광 기자]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게임이 이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격돌한다. 비슷한 시기 각각 ‘메이플스토리’와 ‘리니지2’ ‘붉은보석’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개발된 작품이 출시-테스트돼 13년 전 온라인시장에서 벌인 치열한 격돌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재현한다.넥슨은 오는 13일 신작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 M’을 출시한다. 같은 날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 테스트를 시작한다. 네시삼십삼분(4:33)은 지난달 29일 모바일로 플랫폼을 바꾼 ‘붉은보석2’를 출시했다.세 작품의 인연은 깊다. 기반이 된 온라인게임 원작이 2003년 동시에 출시된 바 있다. 한국게임산업의 성장기를 이끈 동기게임 인 것. 또,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각각 한 시대를 풍미한 작품이란 점도 같다. 모바일버전의 게임장르도 MMORPG로 동일하다.
‘메이플스토리M’은 지난 2003년 4월에 출시된 ‘메이플스토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은 10∼20대 이용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게임으로 국내 회원 수만 1800만 명에 달한다. 2011년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62만 6000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여기에 ‘메이플스토리’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대규모 던전 ‘자쿰 원정대’도 구현했다.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개선했다. 넥슨 측은 원작의 강점을 그대로 모바일게임으로 옮겼으며, 지금도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원작팬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넷마블게임즈가 엔씨소프트와 손잡고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 ‘리니지2’는 2003년 10월에 출시된 3D MMORPG로 심리스 방식의 월드와 충격적인 그래픽으로 시장의 파문을 던진 작품이다.넷마블게임즈는 이 작품의 이용자를 먼저 모집하는 사전예약 단계에서부터 큰 성과를 내고 거뒀다. 당초 서버 50여개 분량으로 진행됐던 사전예약은 몰려드는 이용자로 100여개로 증설됐다. 아직 테스트도 진행되지 않았지만 공식카페 회원수 26만명을 돌파했다.
‘붉은보석’은 일본에서 더 유명한 한국 온라인게임이다. 변신시스템과 다양한 사회적 요소 등은 게임을 파고들길 좋아하는 일본 게이머들의 성향을 파고들어 일약 국민게임이 된 바 있다. 또,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 거둔 인기덕에 월드사이버게임즈(WCG)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붉은보석2’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13년간 축적한 원작의 감성과 ‘변신’ 시스템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했으며, 일본에서 게임한류를 일으킨 원작의 특징을 살려 한국 모바일게임 매출(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20위권에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한편 한해를 마무리하는 4분기에 돌입한 국내 게임업체들은 올해 초 발표한 기대작들을 선보일 준비를 서두르는 중이며, 곧 ‘삼국블레이드’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등을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IT와 게임 소식, 베타뉴스에서 한방에 해결하세요. www.betanews.net ]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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