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원조 ‘섹시 디바’ 엄정화가 가수로 돌아왔다. 8년 만에 외출을 끝내고 가수로 다시 무대에 설 예정이지만, 대중들은 다소 우려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생인 엄태웅이 성매매 혐의로 여전히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엄정화는 미스틱과 음반 계약을 맺고 1년여에 걸쳐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앨범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2008년 미니앨범 ‘D.I.S.C.O’ 이후 8년 만의 앨범이다. 특히 엄정화의 새 앨범은 미스틱의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더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엄정화는 1992년 영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1993년 데뷔곡 ‘눈동자’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 ‘하늘만 허락한 사랑’, ‘배반의 장미’, ‘포이즌’, ‘초대’, ‘몰라’, ‘페스티벌’ 등 발표곡마다 크게 히트하며 여성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보여줬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싱글즈’, ‘오로라 공주’, ‘댄싱퀸’, ‘미쓰와이프’ 등 영화 출연 역시 이어오며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그러나 동생 엄태웅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화제가 되며, 누나인 엄정화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엄태웅은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에 있는 마사지업소에서 종업원 A(30대·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매체는 엄태웅이 성매매로 검찰에 송치가 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소속사 측은 “송치되자 않았으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A씨는 현재 다른 사기사건에 연루돼 법정 구속됐으며 수감 상태에서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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