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영화 ‘가려진 시간’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가운데 대중에게 다소 낯선 배우 신은수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것으로 알려진 신예 배우인 그는 이번 영화에서 강동원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 분)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분),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엄태화 감독은 신은수에 대해 “처음 봤을 때 ‘예쁘다’고 생각을 가장 먼저 했다. 예쁘기만 한게 아니라 얼굴에 이야기가 담겨있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무엇보다 오디션장이라고 해서 본인을 꾸미려고 하지 않았다. 릴렉스한 모습이었다. 심지어 전날 수련회를 다녀온 탓에 눈에 잠이 한가득하게 왔더라. 그런 모습들이 솔직하고 대범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신은수는 2002년생으로 올해 만 14세에 불과한 영화계 샛별이다.
엄 감독은 “두 시간 동안 영화를 이끌어 가야하는 여주인공의 덕목이라고 생각했다. 첫 촬영에서도 대범하게 연기를 하더라”라며 “하늘이 내려준 배우 같았다”고 덧붙였다.
강동원은 “사진을 통해 처음 봤다. 눈이 무척 예뻤다. 클로즈업하면 잘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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