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이 주관하는 농업ㆍ농촌 현장체험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 36번째 여정이 13일 경기 화성 서해영농조합법인(햇살들 농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해피버스데이 참가자 중 우수후기 작성자 56명을 위해 마련됐다. 햇살들 농장은 곡식과 버섯, 축산 등 1차 농산물을 생산하며 인간이 자연 환경과 더불어 공생한다는 취지 아래 순환농업, 지속 가능한 농업, 친환경 농업을 추구하는 곳이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키운 농산물로 만든 표고버섯 잼, 쌀 요구르트, 장류 등 안심 먹거리를 만들고 있다. 또한 어린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운영 중이다.
참가자들은 농장 고구마 밭에서 고구마가 자라는 과정과 수확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 뒤 호미를 가지고 직접 캐는 시간을 가졌다. 수확한 고구마는 직접 포장까지 하여 가져갈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또, 햇빛에 잘 여문 벼를 낫으로 베고, 홀태에 훑어 낱알을 분리하는 경험도 했다. 버섯 농장에 가서 다양한 버섯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 직접 만져보며 버섯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후에는 간담회를 열어 해피버스데이 운영에 관해 운영진과 참가자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더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회차를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또,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권역에도 공평한 기회를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6차산업의 숫자 6은 1ㆍ2ㆍ3차 산업의 숫자를 더하거나 곱해서 나오는 숫자이다. 즉 1차 농업,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을 한 곳에서 다 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농촌에서 수확한 농산물(1차)과 이를 가공한 식품(2차)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관광ㆍ교육ㆍ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6차)를 체험할 수 있다.
매주 특정 요일(목, 금) 농촌으로 떠나는 해피버스데이는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지난해 25회에서 올해 45회로 횟수가 늘어난 해피버스데이는 귀농 희망자ㆍ가족ㆍ대학생ㆍ학생ㆍ여성소비자 등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했고, 5월 소년소녀가정, 6월 퇴역군인, 8월 다문화가정, 대학생 농활, 9월 새터민, 외국인학생 등 매월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제38회 행사는 오는 10월 20일에 경남 거창의 봉농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해피버스데이 기념품인 에코백과 티셔츠, 점심 등을 제공한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 되며, 참가신청은 공식블로그 (http://happybusday.tistory.com)에서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담당 사무국(1577-2083)으로 연락하면 된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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