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데 대한 생각을 밝혔다.
탁 교수는 최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아마 공식적으로는 문재인 지난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는 그 명단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특정 정치인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리스트에 오른 것 같다고 밝혔다.
탁 교수는 문화예술계 검열 의혹 명단,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이 명단에는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 문화예술인, 세월호 시국 선언 문학인 등이 따로 분류돼 기재돼 있다.
탁 교수는 불이익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 이후부터 제가 하려는 공연들이 일반 공연도 대관을 불허한다든가 혹은 맡기로 했던 예술감독 혹은 연출의 일이 갑자기 바뀐다거나 혹은 이미 허가가 됐던 대관이 취소된다거나 이런 일들이 종종 있었다”고 밝혔다. 탁현민 교수는 4대강 반대 운동,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공연 등을 기획한 적이 있다.
탁 교수는 리스트 활용이 공연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특히나 이번에 리스트에 있던 많은 분들이 공연인들이거나 연극인들이거나 정부 지원이 꼭 필요한 분들인데 그분들은 (어려움이) 더 심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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