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44개를 미리 받아봤다는 JTBC 보도와 관련해 야권이 강력 반발하면서 청와대의 해명을 풍자하고 있다.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5일 “국민들은 봉건시대가 아니라 석기시대 국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순실이 대통령 연설문 다듬기를 좋아했다는 재단 관계자의 말에 대해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변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최순실의 빨간 펜에 국정운영이 좌우됐다는 사실을 듣고 ‘이게 제대로 된 나라고, 정부인가’ 국민은 참담함을 토로하고 있다”며 “최순실을 당장 소환해 국가의 기강을 바로 잡는 것이 지금 대통령이 국민에게 해야 할 도리”라며 대통령에게 최순실 강제소환 등 직접 책임 규명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앞서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고치기를 한다“라는 보도가 나가자 21일 이원종 비서실장은 “연설문 수정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지도 않은 일”이라며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얘기가 어떻게 밖으로 회자되는지 개탄스럽다”고 했다. 이 실장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말을 믿을 사람 있겠느냐”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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