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한진해운이 유럽법인 정리 허가 소식에 25일 4거래일 연속 급락세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6.87% 내린 9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05원까지 밀렸다가 점차 낙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 20일 전일 대비 6.37% 하락한 1175원, 지난 24일에는 11.84%까지 떨어지며 100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한진해운은 법원으로부터 유럽 판매법인(구주지역) 정리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지난 21일 법원에 ‘구주판매법인(유럽판매법인) 정리에 대한 허가’를 요청한 바 있다.

대상법인은 유럽,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 판매법인 등이며 개시시기는 이달 말부터 11월 초다. 파산 및 청산 등의 방안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유럽 법인을 정리한다는 것은 사실상 유럽 노선을 포기한다는 뜻으로 미주 노선 매각 절차와 더불어 본격적인 청산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법정관리 전 한진해운의 미주 노선 점유율은 세계 4위, 유럽 노선은 6위를 차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