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7~9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신흥 제조업체가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 2위를 나란히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26일(현지시간) 홍콩의 시장 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 테크놀로지 마켓 리서치(Counterpoint Technology Market Research, 이하 카운터포인트)가 전날 발표한 중국 스마트 폰 시장에 관한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의 신흥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오포(OPPO)와 비보(VIVO), 2개사가 출하량 점유율 부문에서 처음으로 대기업인 화웨이와 샤오미 등을 제치고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오포의 점유율은 16.6%였으며 비보는 16.2%였다. 두 업체 모두 중국 BBK일렉트로닉스 산하 업체로 이들 2개사의 점유율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게 됐다고 카운터포인트는 지적했다.같은 기간 점유율 3위는 15.0%의 화웨이였으며 이어 샤오미가 10.6%으로 4위, 애플이 8.4%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이는 화웨이(15.6 %), 샤오미(14.6 %), 애플(12.4 %), 오포(9.9 %), 비보(8.2 %)로 이어졌던 지난해 순위와는 상반된 결과다.이번 분기 처음으로 선두 자리에 오른 오포의 출하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2% 증가했다. 비보는 전년 동기 대비 114% 늘면서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반면 화웨이의 증가율은 4 %에 그쳤고 애플과 샤오미는 각각 27 %, 22 %씩 감소했다.이러한 원인을 두고 카운터포인트 측은 오포의 플래그십 모델 'OPPO R9'가 3분기 내내 중국 내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수년 간 선두 자리를 유지해 온 아이폰을 제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보 역시 플래그십 모델 'X7'시리즈의 건조한 수요가 출하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카운터포인트는 전했다.
출처 : mobif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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