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관내 학술지인 ‘저널 오브 스피시즈 리서치’(Journal of Species Research·JSR) 제5권 3호를 ‘무척추동물 특집호’로 구성, 31일 발간했다.

이번 특집호는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원생동물을 포함한 무척추동물 149종의 신종·미기록종을 ‘보고 논문’ 형태로 담고 있다.

우리나라 자생생물 중 무척추동물 ‘신종·미기록종’ 45편의 논문과 ‘생물다양성을 위한 분류학 연구의 중요성’ 리뷰 논문 1편 등 총 46편의 논문으로 구성돼 있다.

149종의 무척추동물은 신종 47종과 미기록종 102종이다. 분류군별로 절지동물문 56종, 환형동물문 28종, 원생동물문 28종, 해면동물문 19종 등 9문(phylum)으로 돼 있다. JSR 편집진은 이번 특집호에서 발표된 논문들이 공식적인 학술자료로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연구에 있어 분류학의 중요성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절지동물의 주걱벌레붙이목(Tanaidacea)의 신종인 아슈도모르파 마그나(Apseudomorpha magna n.sp.)는 국내에서 아슈도모르파(Apseudomorpha)에 속하는 종으로 처음 보고됐다. 표지에 게재된 공생성 갯지렁이류인 미기록종 유령비늘갯지렁이(Arctonoe vittata·아르크노에 비타타)는 수중 채집으로 동해에서 처음 확인된 분류군이다. 특집호에 수록된 신종·미기록종 149종은 2017년 국가생물종 목록에 공식적으로추가된다.

JSR은 국내 자생생물 뿐만 아니라 해외 생물 신종·미기록종 등 분류학적 연구성과를 싣는 전문 분류학 학술지이다. 2012년 창간돼 2권의 특간호(special issue)부터 제5권 3호까지 총 13권이 발간됐다. 생물종의 분류학적 연구결과와 함께 649종에 이르는 신종·미기록종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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