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광역시가 중동자본 유치를 통해 추진하는 ‘검단스마트시티 조성사업’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최종 입장을 담은 기본협약안을 SCK(스마트시티 코리아)와 SCD(스마트시티 두바이)에 보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는 “그동안 일부 이견이 있던 사항들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를 진행해 시민의 이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고 이같은 내용의 최종안을 송부했다”며 “투자자의 동의 여부에 따라 사업협약이 체결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 통보한 최종 기본협약안은 ▷협약 주체를 SCK가 아닌 SCD로 할 것과 땅값의 10%인 2600억원을 올해 말까지 사업 이행보증금으로 납부할 것 ▷사업이 중도 무산될 경우의 몰취(투자금을 인천시에 귀속 처리) 조항을 수용할 것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단스마트시티는 서구 검단새빛도시(신도시) 470만㎡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홀딩스그룹의 스마트시티사 자본을 끌어들여 첨단산업(정보통신기술), 바이오산업,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교육기관 등을 유치해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5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이지만 협약체결 당사자는 특수목적법인인 SCK로 자본금이 53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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