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김용환)는 지난 24일 중국진출의 합자 파트너인 중국공소집단유한공사(이하 ‘공소그룹’) 및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이하 ‘공소총사’)방문단이 닷새 일정으로 NH농협금융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소그룹은 중국 국무원 산하 정부단체인 공소총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국유 유통기업이다.
농협금융은 자회사인 농협캐피탈을 통해 중국 공소융자리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 29.82%(총 투자금 약 143억원)를 매입해 2대 주주가 됐다.
1차 지분 투자금인 4500만위안(한화 약 76억원)은 지난 18일 송금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 방문은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방문단은 공소그룹 양펑루(杨风禄) 회장(총경리, 공소총사 상임이사 겸직), 공소총사 장왕슈(张望舒) 국제합작부장 등 공소그룹 4명, 공소총사 2명 등 합작사업 핵심 인력 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 기간동안 농협금융과 공소그룹은 지금까지 합작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복합금융점포, 농협은행 통합IT센터, 가공ㆍ유통 사업장(서울우유, 농협홍삼), 농협 창조농업지원센터 등 견학을 통해 한국의 종합농협 사업과 금융에 대한 이해를 넓혀 향후 합작사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지난 25일 농협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공소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 농축산물의 수출과 한국의 선진 농업금융의 공소 전수 등 금융과 실물(농업)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아시아 대표 협동조합간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용환 회장은 “양사가 협력해 합자회사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중국내 농업 관련 리스시장에 특화된 회사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자”며 “인터넷소액대출회사, 손해보험 등 다른 합작사업도 심도깊은 논의와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양 그룹간 합작으로 한중 민간차원의 경제교류가 활성화되고, 농업과 금융을 융합하는 새로운 협동조합 상생 모델을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1월 중국 공소그룹과 금융사업 전반에 걸쳐 합작을 추진하기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8월 공소융자리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하는 합자경영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공소그룹은 중국 국무원 산하 정부단체인 공소합작총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농업관련 대형 협동조합 유통그룹(국유기업)이다. 총자산 16조5000억원 매출액 25조원 규모로, 한국의 농협과 유사한 조직체계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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