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기독교에서는 최태민에 대해 목사라는 호칭을 쓰지말고, 불교계에서는 최태민과 ‘미륵’을 연관시키지 말아달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최태민 씨는 최순실씨의 아버지로, 박근혜 대통령은 최 씨 부녀와 대를 이어 인연을 맺고 있다.

박 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한가지 해명과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기독교계에서는 최태민이 목사 아니라 사교 교주라 앞으로 목사라는 호칭을 안 써줬으면 좋겠다는 요구를, 불교계에서는 과거 최태민이 불교를 사칭할 때 미륵이라는 말을 써왔는데 이 미륵을 자꾸 거론하는 것은 불교계 명예훼손하는 일이라 여기와 연관시켜주지 말아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이것이 국민 정서”라고 했다.

최태민 씨는 1970년대 불교와 기독교, 천도교를 종합해 만들어 영세교를 만들고 자신이 교주가 됐다. 이후 1975년에는 ‘대한국선교단’을 설립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후 최태민 씨가 여러 단체를 통합해 만든 ‘새마음봉사단’의 총재를 지냈다. 현 정권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는 새마음봉사단의 대학생 회장을 맡았다.

박 위원장은 또 “특검에 대한 협상은 역시 우리 당에서 요구했던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 구성 자체가 난항이 됐다”며 “새누리당에서는 상설특검, 우리 야당에서는 별도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을 수사하는데 대통령이 자기수사관을 임명할 수 는 없지 않은가“라고 했다. 또 “우리는 다시 한번 어떠한 경우에도 박 대통령의 진심어린, 눈물어린 반성과 최순실의 귀국, 그리고 관계자 처벌 또한 인적청산과 탈당 거국중립내각 이러한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