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31일 오후 검찰에 출석했다.
최 씨는 이날 오후 3시 검은색 에쿠스 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최 씨는 변호사를 대동하지 않은 채 검찰 수사관 5~6명의 경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최 씨가 등장하자 서울중앙지검에 대기해 있던 시위대가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 등는 문구를 피켓을 들고 최 씨에게 들이댔다.
최 씨는 검은색 뿔테 안경과 검은색 벙거지 모자를 쓰고 머플러를 목에 둘러 얼굴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최 씨는 한쪽 손으로 입과 코를 가리면서 흐느끼기도 했다.
최 씨는 ‘하고 싶은 말씀을 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 용서해주십시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최 씨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도 했다.
이후 최 씨는 옆에 있던 검찰 수사관에게 ‘들어가자’는 신호를 줬고 수많은 취재진을 뚫고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최 씨는 청사 출입문 입구에서 취재진에 가로막혀 살짝 넘어지기도 했지만 부축을 받던 수사관의 도움을 재빨리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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