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등 보건의료인의 실습 교육 확대와 윤리교육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오는 2∼3일 연세대학교 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우수한 보건의료인 양성 및 배출을 위한 정책 제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보건의료인의 실습 확대, 단계별 면허시험 시행, 보수·윤리교육 강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현재 6년의 교육과정을 거치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는 표준화된 실습교육 과정이 없고 실습시간도 통일되어 있지 않다.
한림대 의대 황인홍 교수 등 이번 세미나 발표자들은 우수한 보건의료인 양성과배출을 위해 6년 교육과정을 거치는 보건의료인은 6년차인 본과 4학년 전체기간을 임상현장 중심의 실습교육 과정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6년 교육과정을 거치는 직종은 기초의학 과정을 마치는 단계에서 1차 시험을 시행하고 임상교육과 실습교육을 마치는 졸업연도에 2차 시험을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의 경우 의사면허 시험은 의과대학 2년 수료 후 1차 필기시험에, 임상실습후 필기와 실기시험을 함께 보는 2차 시험에 차례로 통과하고 나서 의과대학 졸업후 1년간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적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3차 시험까지 통과해야만 진료자격이 부여된다.
세미나에서는 진료 중 성추행 등 보건의료인의 비윤리적 행태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교육과정과 임상현장에서 윤리교육을 강화하는 방안, 면허시험 내 윤리문제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또 간호사와 같이 퇴직 후 재취업이 빈번한 직종의 경우 재취업을 위한 보수교육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도 논의될 예정이다. 국시원은 이번 세미나 내용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해 보건의료인양성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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