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동부증권은 4일 CJ오쇼핑이 해외 자회사 손실을 반영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오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3.39% 내린 15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5만900원까지 밀렸지만 점차 낙폭을 줄여가고 있는 모습이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3분기 CJ오쇼핑의 실적은 영업이익까지는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세전이익은 해외사업 손실로 부진했다”며 “3분기 실적 부진과 해외법인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16년, 17년 당기 순이익을 9.7%, 4.8%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차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270억원을 기록했지만, 해외 법인 중 적자가 누적된 터키, 중국 남방 CJ에 대한 손상차손(183억원)과 외화 관련 손실(19억)이 발생했다”며 “이로써 당기순이익은 69억원에 그치는 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해외사업 부문의 추가적 부실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는 하향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