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미 대선을 앞두고 이번주 국내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SK증권은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따른 ‘트럼프 리스크’가 한국 증시에서 9일 오전 부각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대훈 연구원은 ‘미국 대선 시간대별 시나리오’ 보고서에서 “미국 대선은 주별로 투표 마감 시간이 달라 출구조사와 개표 시작이 제각각”이라며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트럼프 후보 우세지역부터 투표가 마감되면서 트럼프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우세지역 투표 종료는 오후에 몰려있다”며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대로라면 한국 증시는 9일 오전 하락하고 오후에 안도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트럼프 후보의 우세 지역에선 한국시간으로 오전 8∼9시 투표가 종료되고,힐러리 후보 우세지역 투표 종료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미국 대선에서 흔들리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대세론과 유가 급락 여파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 후퇴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이번 주까지 코스피는 하락 변동성에 시달릴 전망이다. 코스피의 주요 지지선은 1,940선으로 예상한다”면서 “연초 급락 이후 분위기가 반전하고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던 지점이자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연중 저점권인 0.86배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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