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KOSPI) 지수가 1950선까지 붕괴되며 ‘트럼프 리스크’를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다.
600선이 무너진 코스닥 지수 역시 590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코스피 지수는 9일 오후 12시 11분 현재 1947.58로 전날보다 55.80포인트(2.79%) 급락했다.
초반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우세가 점쳐지며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함께 전날보다 4.70포인트 오른 2008.08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우세가 나타나면서 하락반전, 10시 59분 1999.64로 2000선이 깨졌다.
코스닥 지수 역시 2%대의 상승출발을 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급기야 11시 48분 600선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거세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14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반면, 클린턴 후보는 10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예상 밖의 우세를 보이면서 힐러리 후보를 앞지르고 있다.
특히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주에서는 95% 개표 현재 49.1%대 47.8%로 트럼프가 힐러리를 앞서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6일 기준 클린턴의 당선 확률을 84%로 점쳤고, CNN 방송을 비롯한 주요 방송사들도 클린턴의 승리를 전망했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NYT는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을 41%로 대폭 낮췄고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은 16%로 59%로 올렸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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