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NH투자증권은 풍력 발전 업체 동국S&C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며 11일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국S&C는 전 거래일 대비 2.54% 내린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꾸준히 하락세로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된 지난 9일에는 하루만 무려 25.64%나 빠지며 주저앉은 바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미국 신재생에너지 투자 성장 둔화가 불가피 하다”며 “세금지원제도(PTC)가 단기간 내 폐기될 가능성은 낮아서 향후 2~3년간 풍력 반전 투자는 지속되겠지만 힐러리 후보에게 기대됐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무산되면서 풍력 시장의 탄력적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워 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정 연구원은 “미국 풍력 발전 성장률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2017년, 2018년 풍력타워 매출액을 각각 5%, 6% 하향 조정했다”며 “투자 모멘텀 툰화로 풍력발전 기업에 부여된 벨류에이션 할증 요인도 제거했다”며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다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일본 시장의 풍력 발전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4분기 수주 모멘텀은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기존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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