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통한 대출신청… 2분기 대비 5.4% 늘어
-전체 조회서비스에서 인터넷뱅킹 비중 처음 80% 돌파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금이체, 대출신청 등 ‘내 손안에 금융서비스’ 이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7∼9월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5379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2분기보다 2.0%(107만건)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1%(1146만7000건) 급증한 수치다.
3분기 스마트폰뱅킹 이용금액도 2분기보다 4.3%(1299억원) 늘어나 하루 평균 3조17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은 7203만명으로 6월 말보다 3.2%(226만명)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5392만6천건으로 전 분기보다 2.0%(108만2000건) 늘었다. 이용금액은 3조284억원으로 4.2%(1298억원) 증가했다.
모바일뱅킹은 소액 중심의 이용 흐름을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뱅킹이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용건수 기준으로 61.4%이지만, 이용금액 기준으로는 7.7%에 그쳤다.
모바일뱅킹의 1건당 이체금액은 72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PC, 스마트폰 등에 기반한 인터넷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8790만건으로 1.9%(163만건) 늘었다. 반면 이용금액은 41조6560억원으로 1.7%(7218억원) 줄었다.
한국은행 측은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감소한 것은 자금이체 이용금액이 41조6129억원으로 1.7%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신청 금액도 하루 평균 432억원으로 2분기보다 5.4% 늘었다. 서울보증보험과 9개 은행이 공동으로 설계한 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이 출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체 조회서비스에서 인터넷뱅킹 비중은 처음 80%를 돌파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인터넷뱅킹서비스 등록고객은 1억2072만명으로 6월 말보다 1.4%(165만명) 증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전체 조회서비스에서 인터넷뱅킹 비중은 80.4%로 6월(78.3%)보다 2.1% 포인트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처음 80%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입출금 및 자금이체 관련 인터넷뱅킹 비중도 지난 9월 42.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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