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케이트 업튼이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한 남자친구 저스틴 벌렌더(3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결과에 발끈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릭 포셀로(28, 보스턴 레드삭스)였다. 포셀로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23이닝을 던지며, 22승 4패와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2개와 189개.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기에 충분한 성적이지만 문제는 투표 결과에 있었다. 포셀로는 1위표 8장, 2위표 18장, 3위표 2장, 4위표와 5위표 1장씩으로 137점을 얻었다. 적은 1위표에도 2위표를 많이 받아 사이영상을 차지한 것이다. 1위표를 14장 받은 2위 벌렌더와의 격차는 단 5점에 불과했다.케이트 업튼은 이러한 점을 지적하며 1위표를 더 많이 얻는 벌렌더가 진정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라는 것이다. 케이트 업튼은 "벌렌더는 가장 많은 1위표를 얻었고 두 명의 기자가 그에게 투표하지 않았다. 투표를 할 다른 사람들을 찾아보면 안되나?“라고 밝혔다.실제로 벌렌더는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227 2/3이닝을 던지며 16승 9패와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57개와 254개. 그럼에도 벌렌더는 사이영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심지어 2명의 기자는 벌렌더에게 5위표 조차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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