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3분기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이 의견 표명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하락세다.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03% 내린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13.67% 급락했다.
대우건설이 14일 공시한 3분기 재무제표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외부감사를 맡은 딜로이트안진은 “공사 수익, 미청구(초과청구) 공사, 확정계약자산(부채)등 주요 사안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제시받지 못했다”며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우건설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A’, ‘A2’로 유지하면서도 등급하향 검토 대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김가영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외부감사인 의견거절 표명으로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성 저하와 영업실적의 불확실성 증가, 이에 따른 대외신인도 하락을 고려해 등급하향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3개월 이내에 등급 조정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도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을 A2로 유지하며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최한승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감사인 ‘의견거절’의 구체적인 사유와 향후 손실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해 검토한 후 등급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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