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말하는대로’ 여덟 번째 버스커 유병재가 시국을 풍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 6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펼쳐진 유병재의 버스킹이 그려졌다. 이날 유병재는 "살면서 겪었던 소소한 일들을 얘기할 것"이라며 지난 대선 때 ‘1번’을 유독 좋아하셨던 부모님의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는 그분과 아들이 같은 대학교를 다녀서 좋아했다"고 말하며 같은 이유 때문에 자신은 학교를 자퇴했다는 농담을 던져 좌중을 폭소케 했다.이어 유병재는 한 보수단체에 고소당했던 때를 떠올리며 “저희 조카가 저에게 '삼촌 누구 욕하고 다녀요?'라고 묻더라. 그때부터 조카들에게 밝고 건강한 지식을 알려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받아쓰기 과외를 했다”고 전했다. 또 유병재는 "애들을 가르치는데 질문이 많더라"며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나? 좋은 대학 들어가면 뭐 하나? 좋은 회사에 들어가면 뭐 하나? 좋은 친구 사귀면 뭐 하나?'라는 조카들의 질문에 '공부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 가고, 좋은 대학 가면 좋은 회사 가고, 좋은 회사 가면 좋은 친구들 사귀고, 좋은 친구 사귀면 연설문을 직접 안 써도 되지'라고 말했다"며 뼈 있는 사이다 발언으로 버스킹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버스킹을 마친 유병재는 함께 출연한 변호사에게 '고소당하는 것 아니냐'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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