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내달 1일 수협중앙회로부터 독립 출범하는 Sh수협은행이 ‘우량중견은행’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021년까지 총자산 34조원의 우량중견은행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수협은행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비전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원태 수협은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중심 서비스와 수익성 및 리스크 비용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내실위주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향후 100년을 지속 성장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협은행의 목표로 2021년까지 자산 35조원, 당기순이익 1700억원 달성하겠다고 했다.
수협은행은 이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3단계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1단계로 내년에 세전 당기순이익 1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당기순이익 예상치(800억원)보다 62.5%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내실 위주의 성장전략을 기반으로 비(非)이자이익 증대 및 영업점 경영관리 체계의 안정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2단계는 2019년까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전 당기순이익은 1500억원대에 진입하고, 은행 평균 수준의 1인당 생산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 부동산 개발ㆍ임대업 등 신(新)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사업별 핵심고객을 확충해 이익 안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021년까지 마지막 3단계엔 ‘최고의 생산성으로 은행의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전당기순이익 1700억원을 달성하고, 선도은행 수준의 1인당 생산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익 포트폴리오의 최적화 및 안정화로 환경 대응력을 강화하며, 수익성과 리스크 비용의 효율적 관리로 재무적 안정성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수협은행은 3단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확충된 자본력으로 신사업 발굴 ▷자본 효율적 자산증대 ▷해양수산금융 저변 확대 ▷안정된 성장을 위한 영업구조 개선 ▷생산적 조직문화 확산 등의 5대 경영목표를 내놨다. 이를 통해 수협은행은 1조 1581억원의 공적자금을 2028년까지 매년 700~900억원씩 상환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5대 경영목표를 차질없이 추진해 오는 2021년까지 자본금 2조원대의 중견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총자산 34조 9000억원, 당기순이익 170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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