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국제 유가는 큰 변동이 없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소폭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41원 내린 1425.65원/ℓ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전날보다 0.66원 내린 1221.36원/ℓ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휘발유 1528.2원/ℓ, 경유 1321.57원/ℓ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지난 한 주간을 기준으로 하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 평균은 전주 대비 1.7원 하락한 1427.3원/ℓ, 경유는 1.6원 내린 1223.1원/ℓ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도 큰 변동 없이 50달러 이내로 형성돼있다.
18일(현지시간)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보다 67센트 하락한 배럴당 42.80달러로 집계됐다.
두바이유는 지난 9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한때 5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감산 조처 실제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하면서 다시 크게 하락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37센트 오른 배럴당 46.86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전날보다 27센트 오른 배럴당 45.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OPEC 원유 생산 증가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함에 따라 국내유가도 앞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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