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이사회를 앞두고 지배구조 이슈가 부상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4.48%) 상승한 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르면 29일 열릴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삼성전자 이사회에서는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요구한 지배구조 전환 이슈에 대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엘리엇은 삼성전자를 인적분할하고 지주회사 삼성전자홀딩스와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대 국회가 여소야대이자 3당체제(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로 형성되면서 국회에서 진행되는 법안 처리가 달라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2017년 말 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측면에서 경제민주화 법안이 발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까지 발의된 주요 경제민주화 법안은 인적분할 시 자사주 분할 신주 배정 금지 법안, 보험개정안, 공익재단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 제한 법안 등이 있다”고 밝혔다.
또 “2017년 건설부문 정상화로 지배주주순이익 6300억원으로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향주요 비상장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으로 단기적으로 지주회사인 삼성물산의 주가 부진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인적분할 추진 보도와 관련해 삼성전자에 조회공시를 요구하기도 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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