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의혹을 제기한 야당에 대해 응징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 ‘뉴스룸’은 30일 고(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작성한 비망록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야당은 지난 2014년 7월 ‘만만회’라는 비선조직 의혹을 제기했다.
만만회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정윤회씨 이름의 마지막 글자를 따서 만든 실세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비망록에는 박 대통령이 “특별감찰반을 시켜 진원지를 파악. 법률적, 행정적, 정치적으로 문책하라”고 주문했다는 내용이 남겨져 있었다고 JTBC는 전했다.
또 “응징을 체감시켜 반성하도록 해야 한다”, “흐지부지 대처하면 범죄자가 양산되는 것”이라는 문장도 있었다. 이는 박 대통령이 비선 의혹 제기를 범죄로 치부한 것이라고 JTBC는 지적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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