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노사발전재단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은 ‘고용차별 진단 사업’을 통해 농·축협 1만8000여명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재단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에게도 식대, 교통비 등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무급으로 적용했던 국가 공휴일은 유급으로 전환하고, 비정규직 채용 시 존재하던 학력 제한도 폐지했다.

현재 지역 농·축협 1131곳은 농협중앙회 규정 개정에 따라 비정규직 차별 개선을 진행 중이다.

재단은 서울 소재 K 대학병원 등 5개 대형 병원에 대한 지원 사업에서도 비정규직 간호사 등 387명의 임금 및 상여금 차별 요소를 개선했다. 또 이들 병원에 근무하는 400여명의 체력단련비, 가족수당 등 복리후생 격차도 해소했다.

재단 엄현택 사무총장은 “이번 차별 개선 사례는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이전에 자율적 개선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 큰 의미가 있다”며 “유사한 업종에 적극 전파해 기업 스스로 차별을 개선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