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홈플러스 직원들이 가슴에 ‘박근혜 배지’를 달고 근무하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홈플러스 직원들의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의 찬사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이 주목한 것은 홈플러스 직원들 가슴에 붙어있는 배지다. 배지에는 ‘퇴진하라 박근혜 재벌도 공범이다’라고 쓰여 있다.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은 대형마트 직원들의 현실을 다룬 영화 ‘카트’가 떠오르면서 뭉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하는 날까지 배지를 떼지 않겠다는 직원들이 각오도 전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도 SNS에 공유했다. 노조는 “지난달 29일부터 ‘박근혜 퇴진’ 배지를 달기 시작했다”면서 “많은 직원이 동참하리라 생각 못했는데 조합원, 비조합원뿐만 아니라 관리자나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착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호응도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말 근무 때문에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모여 지난달 30일 점포 앞에서 소규모 촛불집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노조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직원들이 많아 깜짝 놀랐다”면서 “매장에서도 대통령을 향한 시민들의 분노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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