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번주엔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와 청와대의 특검보 임명, 대통령 탄핵안 표결 등 탄핵 정국의 향방을 좌우할 중대 일정이 빼곡하다. 특히 오는 7일 열리는 ‘최순실 청문회’가 최대 관심이다.
주요 일정을 보면 5일에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청와대ㆍ기획재정부ㆍ교육부를 상대로 기관 보고를 받는다. 또 청와대는 이날까지 박영수 특검으로부터 추천받은 특검보 후보 8명 중 4명을 특검보로 임명한다. 다음날에는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1차 청문회가 시작된다. 이날 청문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 9명이 줄줄이 증언대에 선다. 재벌들이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보낸 자금의 대가성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다.
7일 2차 청문회에는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들인 최순실ㆍ차은택 씨와 김기춘ㆍ안종범ㆍ우병우ㆍ정호성ㆍ안봉근ㆍ이재만 등 전직 청와대 참모들이 증인 명단에 올라 있다.
최 씨 등의 증언 내용에 따라 9일 탄핵안 표결에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 중 상당수는 구속 등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 및 장모 김장자 씨에게는 주소지 부재 등의 이유로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7일은 탄핵안 처리의 열쇠를 쥔 새누리당 비박계가 대통령에게 퇴진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 시한이다.
탄핵 표결 하루 전인 8일에는 야 3당과 무소속 의원 171명이 발의한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올려져 24시간이 다음날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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