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갈량, 화타, 하후돈 등 삼국지 명장들이 게임 속으로 - 사방에서 쏟아지는 적들 상대로 시원한 콤보 액션 '일품' 춘추전국시대 중원을 달리던 주옥같은 명장들은 서로 칼날을 겨눈다. 뛰어난 적이 있기에 뛰어난 영웅이 있기 마련. 이들은 수 백년 가까이 회자되는 영웅이자 지금도 게임 속에서 살아 숨쉬는 영웅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힘을 합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위험에 빠진 대륙을 구하기 위해 영웅들이 힘을 모았다. 그리고 함께 힘을 합쳐 '악마'들을 토벌해 나간다. 보다 뛰어난 명장들을 규합하고, 고통에 시달리는 마을을 하나둘 씩 구원해 나가며 악마의 손에 빠진 중원을 구해야 한다. 넓은 중원을 통일하고 '서민'들이 활짝 웃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 지금 역사가 당신을 원하고 있다.
1:100은 기본, 화려한 액션에 수백명 '추풍낙엽'
게임을 시작하면 유저들은 칼을 떠메고 전장 속에 홀로 남게 된다. 시작시 주인공은 관우의 아들 관평이다. 관평은 통칭 '휠윈드'와 비슷한 기술로 전장을 빙글빙글 돌면서 적들을 쓸어 버리게 되는데, 일단 딱 가서 조무래기들을 한 곳에 모은 다음 시원한 스킬 한방으로 다 쓸어 버리면 된다.
적이 좀 적다 싶으면 빠르게 두 번 탭을 하면 거의 '무적'에 가까운 회피가 가능한데, 적을 발견한 다음 여러번 화면을 두드리며 맵을 휘젓고, 한번에 뭉친 적들을 상태로 휠윈드를 돌고 나면 종잇장 처럼 쓰러져 나가는 적들을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다. 말로 쓰면 길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에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30초. 조무래기들을 다 쓸어 버리고 나면 이제 보스와 마주할 차례다.
좌우 회피이후 '한방을 노려라'
보스들은 악에 지배당한 삼국지 무장이라는 설정이다. 하후돈, 악진과 같은 캐릭터들이 초반에 튀어나오며 각 캐릭터마다 다른 스킬들을 사용해 유저를 압박한다. 하후돈의 경우 전방으로 휩쓸어 버리는 스킬들을 사용하는데, 딜레이가 길다. 때문에 모션이 발동되는 타이밍에 빠르게 두 번 탭을 하면 '헛손질'을 하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화면상에 스킬이 날아가는 경로도 보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그 이후에 등장하는 악진과 같은 캐릭터다. 이들 캐릭터는 원형 스킬 형태로 근처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잠시 뒤로 빠진다음에 스킬을 난사하게 되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간단한 보스전 형태지만 캐릭터마다 다른 스킬들을 쓰기 때문에 일단 상황 파악을 해 스킬을 어떻게 쓰는지를 본 다음 전투에 임한다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물론 소위 '레벨'이나 '장비'가 깡패인 관계로 왠만한 보스들은 그냥 붙어서 때리기만 해도 쉽게 녹아내리는 적들을 구경할 수 있다.
장수들의 스킬 조합이 핵심
이제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하다 보면 한번에 3명씩 장수를 구성해 쓸 수 있게 된다. 각 장수들은 일종의 '태그매치'식으로 게임상에서 각자 다른 체력을 쓰게 되는데, 궁지에 몰릴 때 마다 빠르게 터치하면서 다음 장수를 불러 오는 식으로 플레이 하면 된다.
또, 각 장수별로 스킬이 다른점도 게임상에서 주목해봐야할 포인트 중 하나다. 일례로 화타의 스킬은 아군들의 체력을 회복하는 기능이 있고, 소교의 스킬은 인근 적들이 느려지는 스킬이 있다. 간단히 말해 관평이 탱커이자 딜러라면, 소교는 딜러이자 군중제어기 캐릭터, 화타는 힐러 캐릭터인 셈이다. 각 캐릭터별 스킬 특성에 따라 조합을 해나가면서 클리어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적들이 뭉쳐 있을때는 소교를 이용해 느리게 만든 다음 관평 캐릭터로 빙글빙글 휠윈드를 시전하거나, 하우돈 캐릭터를 꺼내서 통쾌한 직렬 쇼크웨이브를 날리는 것과 같은 플레이가 게임의 손맛을 만들어 낸다.
'기'를 활용한 소규모 전투
이렇게 스킬을 쓰고 나면 이제 평타 공격을 해야 하는데, 평타 공격을 하다 보면 또 '분노게이지'가 모이게 된다. 이 분노게이지를 활용하면 각 캐릭터 마다 '특수 공격'이 가능하다는 설정이다.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 써보면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적이 나타나는 방향으로 화면을 드래그(스와이프)해보면 정해진 방향으로 캐릭터가 돌진하며 주변 적들에게 공격을 난사한다. 또, 화면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정해진 방향으로 광역공객이 날아가는 것도 특징. 때문에 구르기를 시전해 적들을 모으고 → 새로운 적들이 튀어나오는 방향으로 드래그를 해 데미지를 입힌 다음 → 스킬을 써서 뭉쳐진 적들을 처리하고 → 화면을 길게 눌러 남은 적들을 처리하는 것으로 한 패턴이 종료된다. 이 과정을 모두 끝내면 길어야 1분 만에 각 던전들이 종료되고 '별 세 개' 클리어도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강력한 장비가 게임을 지배한다 어느 정도 게임을 플레이 하다 보면 한계가 찾아 온다. 강화 없이도 왠만한 던전들은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장비 강화에서부터 단체 강화, 캐릭터 레벨업, 기술 강화 등 다양한 요소들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무엇보다도 게임의 핵심은 장수들의 기술에 있는 만큼 더 좋은 기술들을 얻기 위해 사전 준비를 마치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더 좋은 장수'를 뽑으면 기술들도 좋기 마련, 일단 장수 뽑기를 한 다음에 각 기술들을 강화하고, 장비들을 모아서 착용한 다음 플레이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레벨이 오르므로 엔딩까지 도달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첫 충전 만으로도 강력한 캐릭터를 보상으로 주는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 수십만원을 들이지 않고서도 게임을 클리어 하는데 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다.
손에 땀을 쥐는 PvP
어느 정도 캐릭터 육성을 마친 다음에는 당연히 PvP전투가 기다리고 있다. 한가지 다른 점은 기존 PvP처럼 자동전투를 쳐놓고 그냥 쳐다보면서 지면 강화하고 다시 붙는 패턴은 아니다. 조작법 자체에서 이미 베테랑 유저들이 눈치챌만한 요소들이 다수 있다. 우선 상대가 '휠윈드'위주의 체력 깡패로 구성됐다면 군중제어기 위주로 구성된 조합을 이길래야 이길수가 없다. 근처에 오기도 전에 멈추기 마련인 상황인데다가 화면을 두들기며 신나게 회피만 한다면 이길 수 있을리 없다.
반대로 군궁제어기 위주로 구성된 파티의 경우 상대적으로 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힐을 하는 파티를 잡을 수 없다. 게임 전반에 전략성이 깔려 있는 관계로 상대의 플레이 패턴이나 캐릭터 콘트롤 방식을 보고 대응 하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이다.'더 혼'은 간단한 조작법을 추가하는 것 만으로도 지금까지 등장했던 중국발 게임 중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재미를 녹이는데 성공한 게임이다. 게임을 플레이 하다 화면을 열심히 두들기면서 회피를 하고, '지금이다'를 외치면서 스킬을 쓰는 그 손맛은 콘솔게임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삼국지 게임에 목마른 유저라면, 액션 쾌감에 목마른 유저라면 '더 혼'을 기대해 보자.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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