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고양)기자] 최성 고양시장(전국 대도시시장협의회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의결 이후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상시국 10대 해법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중요한 것은 이번 기회에 박근혜 게이트 뿌리를 뽑고,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철저검증을 통해 다시는 범법자 대통령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라며 제안 배경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표결 전날인 8일에는 연가를 내고 국회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였으며, 지난 10일 7차 촛불집회까지 한번도 거르지 않고 참가해 민심을 체감한 최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일 뿐”이라고 규정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사실상의 공범으로 자신 사퇴해야 한다면서 헌법재판소는 촛불 민심을 반영한 결정을 조속히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역없는 특검,국정조사를 통해 박근혜게이트 실체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정치권과 대선후보는 당리당략보다 국익을 우선해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최 시장은 이어 “박근혜게이트의 재발방지를 위해 차기 대선후보는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당면현안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근본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후 비상시국 해법에 범국민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밖에 그는 경제위기-안보위기-국민통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지자체는 민생안정에 진력하여 국정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자치단체장으로서 스스로 과제도 떠안았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추진을 놓고 여야정치권이 갈팡질팡할 때 최성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적 反面敎師”라며 행정이나 정치를 박 대통령과 정반대로만 하면 최고 수준의 善政이 될 것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고양형 시민자치시스템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시스템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즉 박 대통령의 국정 시스템은 ‘최순실 ㆍ비선실세ㆍ정경유착’이지만 고양시정은 ‘실국장책임제 ㆍ협치시스템ㆍ혁신인사시스템 ㆍ시민참여자치ㆍ시민제일주의’라고 비교했다.
한편 최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에는 보고라도 하듯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달려갔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영원한 아들’임을 자칭하는 그는 “박근혜 탄핵에 세월호 유가족 만큼 기뻐하시네요”라며 “‘박근혜가 아베보다 더 밉다’며 피눈물을 흘리시던 위안부 피해자 어머님들을 찾아 뵀다”고 SNS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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