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차기 대권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퇴임을 앞두고 자신과 관련된 논란을 해명하고 나섰다.

12일 TV조선은 반 총장이 45년 지기인 임덕규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에게 “나는 동성애 옹호론자가 아니다”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임 회장은“UN 입장에선 만민이 평등하다 그런 개념이지 동성애를 지지하고 찬양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그런 말씀을 (반 총장이) 했다”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지난 9월 말 동성애를 범죄로 보는 것은 역사의 흐름에 저항하는 것이라고 말해 동성애 옹호 논란이 일었다.

반 총장은 임 회장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간 위안부 소녀상 설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회장에 따르면 반 총장은 '인권과 유엔은 불가분의 관계니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이른바 내년 1월 귀국 메시지에 소녀상 제막식 관련한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임 회장은 다른 매체를 통해 “반 총장은 정당생활을 해본 일도 없고 정당하고는 아무 관계 없이 인생을 살아왔다. 아무 정당과도 깊은 인연이 없으며 정당으로부터 자유로운 분”이라며 친박계 등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임 회장은 “박 대통령 유엔 방문 때 반 총장이 대접을 잘 한 건 항간의 말처럼 (박 대통령에게) 잘보여서 대통령 되려고 한 게 아니라 총장으로서 대한민국을 대접하고 조국을 대접한 것”이라며 “그런 인연으로 따지면 노 대통령 때 장관에 임명됐고 유엔 사무총장을 만들어준 거나 마찬가지니 노 대통령과 더 가까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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