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영선ㆍ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제출한 청문회 불출석사유서가 동일인에 의해 작성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민의당 간사인 김경진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두 사람의 불출석사유서의 양식과 문구, 글자체가 모두 똑같다며 ‘배후설’을 제기했다.

두 사람의 불출석사유서는 모두 컴퓨터로 작성, “귀 위원회의 2016년 12월 14일 국정조사와 관련하여, 현재 본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 및 특검의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부득이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참석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쓰여 있다.

김 의원은 “두 행정관의 불출석사유서는 똑같은 형식과 내용이고, 자필서명마저 동일인이 한 것으로 의심이 갈 정도”라며 “누군가가 두 사람의 출석 문제를 조종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