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언론의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초연스님은 자비심과 이웃 사랑의 덕목을 마음 깊이 새기고 스스로 실천하는 인물이다. 지방에서 마음을 가다듬으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던 초연스님은 최근 서울로 상경해 송파구 석촌호수 근처에 구룡사를 열었다. 초연 스님이 새롭게 만든 공간에는 법회와 상담을 위한 공간 외에도 건물 옥상에 법당을 만들어놓고 24시간 어느 때나 찾아와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덕분에 초연 스님의 법당에는 밤늦게까지도 초 한 자루를 켜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전생의 업을 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고통 받는 것을 치유해주고자 지금의 길을 택한 초연 스님에게는 끼니를 제대로 이어갈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을 만큼 바쁜 날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여전히 행복하다고 이야기한다.

초연 스님
초연 스님

초연 스님은 2011~12년 국제선불교종단과 함께 미얀마에서 우물파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불교 국가에서 고통 받는 수많은 중생들이 있다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초연 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미얀마에서 부처님의 진리를 전파하고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까바에 파고다에 동자스님들과 함께 방문하였다. 초연 스님을 찾은 이 중에는 사업과 관련된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스님의 혜안으로 질병을 발견하게 된 경우도 있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병원에 찾아갔는데 실제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고, 스님의 뜻에 따라 정성의 100일 촛불기도를 지낸 끝에 질병치유와 함께 사업을 일으킨 경우라 하니 초연 스님의 예지력에 감탄을 자아낼 정도다. 또한 초연 스님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어머니가 법당에 찾아왔을 때도 대번에 고민을 알아내고 해결책을 제시한 바 있다. 아주 어려서부터 25세가 넘도록 사지를 뒤틀고 몸부림을 치던 아이는 초연 스님의 공덕으로 다시 한 번 일상생활에 접어들게 되었다. 초연 스님은 현재 경기도 분당시 근처에서 16,000평 규모의 새로운 사찰을 증건 준비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시름이 깊어져만 가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고민의 해법을 제시하고 더욱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초연 스님의 행보로 인해 만들어질 미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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