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t 카고트럭 운전한 전태원씨 금상
현대글로비스가 화물차 운전자의 친환경ㆍ경제 운전문화 확산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위수탁 차주와 함께하는 에코 드라이버(Eco Driver) 콘테스트’에서 1등 한 주인공은 8년째 25t 카고 트럭을 운전하고 있는 전태원(50) 씨이다.
전 씨는 이번 대회에서 선발 기준이 된 디지털운항기록계(DTG) 분석 점수가 286점에 이르렀다. 이는 공동 2등을 기록한 운전자들의 점수보다 무려 120점이나 높은 기록이었다. 이번 콘테스트는 현대글로비스 소속 위수탁 화물차 800대에 부착된 DTG에 나타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형 화물차의 의무 부착장치인 DTG는 실시간으로 화물차 운행 정보를 저장하고 과속, 엔진 과회전, 긴 시간 과속, 급가속, 급제동과 같은 운전 자료를 데이터베이스에 남긴다.
전 씨의 ‘1등 비결’은 2가지로 요약된다. 연비를 높였고 급가속 등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 씨는 대회 기간 동안 3급(급가속ㆍ급감속ㆍ급정지)을 전혀 하지 않았으며, 에코 드라이브로 인해 본인 평균 연비를 19%나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전 씨는 “사고의 직접 원인이 되는 과속, 안전거리 미확보, 급가속 등을 하지 않아 연료를 절약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제운전 속도를 유지해 에코 드라이버 습관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1등을 한 2명의 화물차주들에게 각각 100만 원의 주유 상품권과 메달을 시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코 드라이브 문화 확산을 위해 선발 대회 우수자들의 실천 습관을 운전자들에게 전파할 방침이다. 에코 드라이브의 기본 원칙인 ▷경제속도(60~80km/h) 준수 ▷3급(급출발ㆍ급제동ㆍ급가속) 하지 않기 ▷불필요한 공회전 금지 ▷정속 주행 등을 실천 의식으로 삼아 화물차 운전자 교육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형호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부사장)은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하면 연료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안전운전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에코 드라이브 문화를 확산해 도로교통 안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도제 기자/pdj24@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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