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고문으로 있는 회사에 삼성측이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수사의뢰를 요청했다. 홍 전 본부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기금운용본부장이었으며, 현재는 프라이머인베스트먼트의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22일 오후 박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5차 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하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이 국민연금이다. 당시 기금운용 본부장으로 재직중이던 홍완선 전 본부장이 현재 프라이머인베스트먼트 고문으로 재직중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프라이머인베스트먼트는 자본금 4억원짜리 회사다. 여기에 삼성이 지원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 이에 대한 수사 의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홍 전 본부장은 지난해 2월부터 프라이머 인베스트먼트 고문으로 재직중이다.

박 의원의 수사의뢰 요청에 대해 김성태 위원장은 “정확한 사실관계 부분을 정리해 자료로 제출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