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가처리는 가능성 언급한 것…실제 공가처리는 안 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는 22일 열린 5차 청문회에서 조여옥 대위와 동행한 이슬비 대위 관련 의혹에 대해 “이 대위가 개인휴가 중에 조여옥 대위의 요청으로 동행하게 된 것”이라고 23일 해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이 대위는 이미 개인휴가 중이었는데 조 대위 요청으로 청문회에 동행하게 된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육군 인사사령부가 ‘공가’ 처리 가능성 여부를 언급한 것에 대해 이 대위가 공가 처리가 될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발언해 논란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공가 처리는 되지 않았다”며 “공가 처리는 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확인했다.
앞서 22일 열린 청문회에서 박영선 의원이 ‘조 대위를 하루종일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신분을 밝혀달라’고 요청하자 군의 조 대위 감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슬비 대위가 참고인 자격으로 자신의 신분을 밝혔고, 이 과정에서 논란이 증폭됐다.
이 대위는 “조 대위와 간호사관학교 1학년 때부터 친한 동기”라며 “원래 휴가였는데 공교롭게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서 이 자리에 왔다”며 “국방부가 공가 처리로 바꿔준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위는 현재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 근무 중이다.
조 대위는 청문회 후 오는 30일 다시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미 의무학교로 가 연수를 마칠 계획이지만, 지난 20일자로 조 대위가 이 대위와 같은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로 발령이 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조 대위는 청문회가 끝나면 미국으로 간다고 했는데, 지난 20일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로 발령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 대위는 “(그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고, 이에 의원들은 ‘(같은 곳에 근무하게 될) 이 대위와 하루 종일 같이 있었는데 자신의 발령 사실도 모르느냐’며 질타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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