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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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 대위가 미국 연수 중 월 300만원짜리 호텔로 숙소를 옮긴 이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조여옥 대위에게 "미국에서 70만원짜리 하숙집 살다가 영내 호텔로 옮긴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조여옥 대위는 "첫 번째 이유는 홈스테이 숙소에서 병원까지 너무 멀어서 이사를 했다. 두 번째 이유는 너무 많은 관심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다"고 해명했지만 안 의원은 "그 홈스테이 하숙집은 아무도 모른다. 나도 물어서 겨우 찾았다"고 맞섰다.조여옥 대위는 "홈스테이에서 영외 호텔로, 그 다음에 영내 호텔로 옮겼다"며 "영외 호텔은 하루 66달러다. 한 달이면 약 200만원 정도다. 영내 호텔은 300만원 정도다. 교육 목적에 맞게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안 의원은 "한 달 월급에 해당하는 그 비용을 지불하면서 이사한 이유가 무엇이냐. 아무도 조 대위가 거기 있는 줄 몰랐을 거다. 누군가 지시를 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조여옥 대위는 "지시는 없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안 의원은 계속해서 도피성 연수를 떠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조여옥 대위는 이를 부인했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주사 시술 여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