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우루과이 대통령 호세 무히카의 이야기가 25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공개됐다.

호세 무히카는 1960년대 우루과이에 군부 독재 정권이 들어서자 이에 반대하는 민주화 시위에 앞장섰다. 이후 살인적인 고문과 감금을 당한 그는 1985년에 엠네스티의 도움을 받아 석방된다.

석방 이후에도 우루과이의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던 그는, 사람들에게 친근한 할아버지를 뜻하는 애칭 ‘페페’로 불렸다.

이후 그는 국회의원, 농축수산부 장관 등을 거쳐 2010년에는 52%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며 대통령에 당선된다. 호세 무히카는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 궁을 노숙자 쉼터로 개방했고, 자신은 기존에 거주했던 허름한 농가로 이사했다.

심지어 수행원과 가사 도우미 없이 아내와 단 둘이 생활했다. 월급의 90%를 기부하면서 농장일을 병행하기도 했다.

직접 오래된 자동차를 몰고 다니며 출퇴근하는 모습이 해외 언론에도 알려지면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렸다.

호세 무히카 재임 시절 우루과이는 유럽발 경제 위기에도 매년 5.7%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2010년, 2012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퇴임 당시 지지율은 65%로 당선 때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