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탄핵을 외치는 서울 광화문 송박영신(送朴迎新·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음) 촛불집회에 80만 명(오후 8시 기준 주최 측 추산)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구속” “조기탄핵”을 외쳤다. 31일 열린 10차 촛불집회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시민 자유발언대를 시작으로 오후 7시 본집회로 이어졌다.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서울 정부청사 건물에 조기 탄핵, 황교안 퇴진, 박근혜 퇴진, 세월호 리본, 촛불 형상 등을 레이저로 비췄다.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송박영신 10차 범국민행동의 날’ 본 집회를 시민 80만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했다.집회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시민들에게 “여러분들은 지금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쓰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우리 아이들을 획일화된 국정교과서로 가르쳐야 하나”라고 반문했다.또 “세계에서 놀란 이 촛불 시민혁명의 나라에서 국정교과서는 결코 발을 붙일 수 없다"며 "교육농단을 탄핵해 달라”고 참가자들에게 호소했다. 조 교육감은 집회에 참석한 중·고등학생들에게 “여러분들은 촛불 시민혁명이라는 아주 위대하고 새로운 경험을 한 세대로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며 “새로운 국가와 사회 그리고 교육을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세월호 실종자 유가족들도 세월호 인양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퇴진행동 측은 세월호 희생자들과 미수습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한다는 뜻에서 304개의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냈다. 이후 오후 7시57분쯤 소등 퍼포먼스를 벌이며 정부서울청사 건물을 향해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레이저쇼를 펼쳤다. 본 집회 후 퇴진행동은 송박영신 콘서트를 진행한다. 콘서트에는 가수 신대철, 전인권 등이 출연한다. 이후 청운동과 삼청동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세 곳을 향한 행진 등이 진행된다. 또한 종로와 명동 등 도심행진도 예정돼 있다. 이후 보신각으로 집결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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